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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AT 대비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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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 NEAT(National English Ability Test)가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외국어(영어)영역을 대체할 전망이다. 새롭게 바뀐 입시로 인해 우리 아이들만 고통받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는 부모님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 없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知彼知己 百戰百勝)! 적을 알고 나를 알면 100전 100승이라 했다. 자, 이제 NEAT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National English Ability Test의 줄임말인 NEAT는 듣기·읽기·말하기·쓰기 기능에 대한 영어 활용 능력을 평가하는 클라우드 컴퓨터 방식의 인터넷 기반 검사(Internet-Based Test: IBT)다. NEAT 시험의 목적은 대학입시의 변별력 확보보다는 공교육을 통한 영어표현능력 향상을 위한 것이다. 대학 입학 희망자는 2급 또는 3급시험을 응시하게 되는데 영역별 성취수준에 따라 A, B, C, D로 나뉘게 된다. 기존 듣기와 읽기 능력 평가에 초점을 두었던 수능영어와 달리 NEAT는 말하기와 쓰기 능력까지 영역을 확장하여 평가하며, 일 년에 2번 복수응시 기회가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상대평가였던 기존 수능과 달리 절대평가인 NEAT는 각 듣기·읽기·말하기·쓰기 4가지 영역별로 학생들의 절대적인 성취 수준에 따라 4개등급의 성적을 부여한다. 문제는 듣기·읽기 능력이 평가의 척도가 되던 기존 수능영어에 맞춰 공부한 대부분의 아이들이 말하기·쓰기 영역에서 점수가 취약할 수 있다는 점이다.

말하기·쓰기의 영역의 채점기준은 과제 완성, 내용, 유창성, 언어 사용, 구성(력), 발음 등이다. 기본적인 교육부 방침에 따라 학교 교육과정과 교과서를 기초로 말하기와 쓰기 영역을 개발하고 있다. 다시 말해 말하기·쓰기 시험의 난이도는 어렵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자신의 능력과 필요에 따라 쉽고 재미있게 영어를 학습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좋을 듯하다.

EBS 영어교육방송 웹사이트(www.ebse.co.kr)를 통해 온라인 모의시험(유형편/실전편)을 통해 NEAT 시험을 체험해보는 것이 한 방편이다. 또 방과 후 영어교육 프로그램은 먼저 진단 평가를 통하여 자신의 수준에 맞는 프로그램을 선택하여 학습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영어전문학원을 이용한다면 단계별 수준별, 말하기·쓰기 프로그램이 잘 갖추어진 어학원을 선택하도록 한다. 가정에서는 규칙적으로 영어 일기를 쓰는 것도 영어실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교육청에서 지원하는 자기주도 온라인 학습을 통해 NEAT 시험을 대비해보도록 하자

<송민경 dyb최선어학원 일산 캠퍼스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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