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LA 70대 한인, 1910년 창가집 '햇빛' 공개

미주중앙

입력

풀턴카운티 경찰이 24일 총격사건이 발생해 1명이 사망한 애틀랜타 `월드 체인저 교회` 주변을 봉쇄하고 수사하고 있다.

애틀랜타 대형교회에서 총격사건이 일어나 1명이 사망했다. 총격 용의자는 경찰과의 추격전 끝에 벅헤드에서 체포됐다.

24일 풀턴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애틀랜타 남부 칼리지 파크의 '월드 체인저 교회'에서 이 교회 전 직원인 플로이드 팔머(52)가 총기를 난사했다. 이 총격으로 신도인 그레그 맥도월(39)이 현장에서 즉사했다. 총격 당시 교회에는 맥도웰의 인도 하에 20여명의 신도들이 성경공부 중이었다.

팔머는 그 자리에서 차량을 타고 도주했으며, 추가범행을 우려한 애틀랜타 시당국은 인근 초등학교·중학교를 폐쇄했다. 팔머는 도주 5시간만에 벅헤드 레녹스몰에서 체포됐다.

경찰은 "용의자는 교회 직원으로 근무하다가 지난 8월 그만뒀다"며 "총격 목표가 맥도웰이었는지 여부를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목격자들은 "총을 쏜 사람은 이 교회에서 20년간 다닌 독실한 신도였다"며 "피해자인 맥도웰은 무려 총알 6발을 맞았다"고 증언했다.

사고가 일어난 교회는 유명 TV설교자인 크레플러 달러 목사가 1986년 설립한 교회로, 신자수가 약 3만명에 달한다. 8500석의 예배당과 81에이커 규모의 교회부지를 보유한 미국 최대 교회 가운데 한 곳으로 꼽힌다.

이종원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