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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3를 뛰어넘는다! 오그보비스 [1]

중앙일보

입력

MP3는 공짜일까? 많은 분들이 P2P유틸리티나 웹사이트를 이용하여 무료로 최신음악을 즐기고 계신다. 이 과정에서 음악을 듣기 위해 사용자가 지불하는 비용은 없기 때문에 일반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MP3=무료음악'' 이라는 공식이 성립하고 있다.

물론 저작권료와 같은 문제가 남아있긴 하지만 어쨌건 일반사용자들이 MP3를 무료로 사용하고 있다는데는 별다른 이의가 없을 것이다.

하지만 MP3는 공짜가 아니다. 저작권료와 전혀 상관없이 MP3포맷이란 것 자체에 사용료가 부가되게 되어 있다.

이 사용료는 MP3를 만들어낸 프랑스의 톰슨멀티미디어와 독일의 프라운호퍼 연구소(Fraunhofer Institute, http://www.iis.fhg.de)에 지불하여야 하는 것으로 개인사용자은 별다른 차이가 없을지 모르겠지만 기업입장에서는 코덱을 사용하면 그에 해당하는 사용료를 위의 두곳에 지불하여야 한다. 문제는 앞으로 이 사용료를 좀 더 늘릴 것이란 것으로 결국에 이르러 부담은 소비자가 질 수밖에 없도록 되어 있다.


오그보비스를 제작한 자이퍼포러스의 오그보비스 웹사이트

오그보비스(Ogg Vorbis)는 이러한 MP3의 유료화에 반대하여 만들어진 새로운 종류의 디지털 음악포맷이다. 프라운호퍼연구소가 MP3를 유료화 할 것이라고 발표했던 1998년도에 미국 MIT의 학생이었던 크리스토퍼 몽고메리를 중심으로 일련의 자원자들은 MP3를 대신할 새로운 음악포맷을 연구하기 시작하였고 그 결실이 바로 오그보비스이다.

MP3보다 작은 용량, 더 좋은 음질, 거기에 오픈소스(open-source)로 사용 및 배포, 개발에 어떠한 제한도 없는 새로운 음악포맷으로 점차 관심을 끌고 있는 오그 보비스에 대하여 알아 보도록 하자.

이길준
자료제공:pcbee(http://www.pcb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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