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련,"이혼 후 죽지 못해 살았다" 심경 밝혀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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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중앙포토]

개그우먼 조혜련이 이혼 후 처음으로 심경을 밝혔다.

조혜련은 13일 서울 상암 노을공원에서 열린 '원더우면 페스티벌' 에 강연자로 나섰다. 지난 4월 이혼 후 첫 공식활동이다. 조혜련은 이날 강연에서 "돌아온 싱글이 되었다. 여러 가지 개인적인 사정으로 은둔 생활을 하면서 중국에서 지냈다"고 근황을 전했다. 그는 "죽지 못해 살았다. 2달 동안 책을 70권 정도를 봤다”며 이혼 후 힘들었던 심경을 털어놓기도 했다.

앞으로의 계혹에 대해서도 조심스레 밝혔다. 그는 "중국에서 공자와 노자 장자의 가르침을 얻으면서 진짜 내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를 생각했고, 앞으로 진짜 어려워하는 사람들을 만나면서 이야기를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강연 도중 친동생 조혜정 씨가 깜짝 게스트로 등장하기도 했다. 조혜정씨는 "언니가 안 좋은 일로 에너지를 많이 소비했는데 이제는 집중해서 좋은 일에 흔적을 남길 수 있는 일만 했으면 좋겠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조혜련은 지난 4월 결혼 13년만에 성격차이를 이유로 합의이혼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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