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Jr.역도] 안용권, 최중량급 인상 동메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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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용권(한국체대)이 제27회 세계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 최중량급에서 한국주니어신기록을 세우며 동메달을 땄다.

안용권은 9일(한국시간) 그리스 데살로니키에서 폐막된 대회 남자 105㎏이상급 인상에서 180㎏을 들어올려 동메달을 딴 뒤 용상에서 205㎏을 보태 합계 385㎏으로 3위 안드레이 코즐로프(러시아)와 동률을 이뤘으나 체중이 무거워 4위에 그쳤다.

그러나 안용권의 인상 180㎏, 합계 380㎏ 기록은 지난 4월 아시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자신이 세운 한국주니어 기록을 5㎏씩 늘렸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사상 처음으로 중국벽을 허문 여자 53㎏급의 임정화(경상중)의 쾌거를 포함, 금 2, 은 1, 동메달 10개로 64개 참가국 가운데 9위를 차지했다.(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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