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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첫 노벨문학상 … ‘붉은 수수밭’ 소설가 모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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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2012년 노벨문학상은 중국 소설가 모옌(莫言·57·사진)에게 돌아갔다. 중국인 최초의 노벨문학상이다. 스웨덴 한림원은 11일 “(모옌이) 환상적인 리얼리즘을 민간 구전문학과 역사, 그리고 동시대와 융합시켰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모옌은 장이머우(張藝謀) 감독의 영화 ‘붉은 수수밭’(1988년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의 원작자로 세계에 널리 알려져 있다. 중국 국영TV인 CC-TV가 시상식 취재를 요청받았다는 소식이 발표 전에 전해지며 그의 수상 가능성이 높게 예상됐다. 주요 작품으로 『생사피로』 『술의 나라』 등이 있다. 시상식은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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