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사커투어] 단케 총단장 "민간교류의 장으로 자리잡았다"

중앙일보

입력

"2002 한.일 월드컵을 1년 앞두고 개최도시 시민들끼리 교류하고 우정을 나누는 데 큰 몫을 했습니다. "

한.일 사커투어 1차 대회의 일본 선수단 총단장 단케 가네마사(사진)는 "이번에 참가한 선수단은 모두 40대 이상으로 나름대로 지역사회에서 지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며 "이들은 일본에 돌아가 한국의 월드컵 준비 상황을 알리는 데 앞장설 것" 이라고 강조했다.

- 대회를 마친 소감은.

"중앙일보와 국민생활체육전국연합회의 정성어린 환대에 진심으로 감사한다. 이 대회가 본격적인 한.일 민간 교류의 장으로 자리잡았다고 생각한다. "

- 일본팀 성적에 대해서 만족하나.

"양국의 우의 증진이 목표인 만큼 성적은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1위부터 4위까지 골고루 차지해 다행이다. 우리 나이 또래에서는 한국이 일본보다 축구를 훨씬 잘했다. 지금은 일본이 좀 나은 것 같다. "

- 한.일 유소년 축구 교류에도 앞장서고 있다고 하던데.

"매년 한.일 초등학교 몇 팀이 상호 방문해 교환경기를 벌이고 있다. 올해부터는 프랑스까지 포함해 3국 교환 경기를 하기로 했다. 8월께 한.일 초등학교 팀을 이끌고 프랑스에 갈 예정이다. "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