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으로 자기 집 설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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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통해 자기가 살 집을 직접 설계하고 완공 후 건축물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개발됐다.

29일 오후 대전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제10회 신기술 신상품 개발발표회에서 선보인 이목수(http://www.emoksu.com)(한국정보건축정보㈜)는 주택건축에 필요한 상세한 이미지와 각종 정보를 설계과정 단계별로 제공해 사용자가 직접 자신의 집을 기획할수 있게 했다.

또 시공에 필요한 각종 자재를 선택할 수 있고 완공된 건축물을 3D로 내외부 이미지를 살펴 볼 수 있게 했다.

평(3.3㎡)형 별로는 15평에서 40평까지 5평 단위로 모두 6개의 모델이 준비됐고층수나 평면타입, 지붕모양, 벽돌, 마감재료까지 사용자가 임의로 취사 선택이 가능하다.

이목수는 앞으로 설계도면 제공 차원을 넘어 건축에 필요한 각종 법률정보나 자재구매, 시공에 이르기까지 건축관련 원스톱 쇼핑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날 발표회에는 또 여러 매장의 매출.고객 등 정보관리 및 유지비와 관리비를저렴하게 할 수 있는 ㈜엔시정보기술의 매장.재고.고객관리시스템이 소개됐고 효율적으로 음성과 화상, 화이트 보드로 결재를 할 수 있는 ㈜알파인터넷의 전자결재시스템이 선보였다.

이밖에 사람 머리카락 굵기(0.1㎜)보다 가는 0.03㎜의 드릴을 개발한 ㈜하인메카트로닉스사의 마이크로 드릴과 배연가스 중의 질소산화물이 산화방식으로 제거하는 세원엔지니어링㈜의 산화제를 이용한 질소산화물 제거장치도 발표됐다. (대전=연합뉴스) 조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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