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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한국 16강 힘들 것 70%

중앙일보

입력

조인스닷컴 월드컵설문

6개월 새 낙관에서 비관으로.

한국의 축구팬 중 70%가 2002 한.일 월드컵에서 한국의 16강 진출이 힘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불과 6개월 전 85% 가량이 가능하다고 예상한 것에 비하면 역전된 결과다.

조인스닷컴(www.joins.com)과 축구전문지인 월간 '베스트일레븐' 이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축구팬 8천9백7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6강 진출이 불가능하다' 고 답변한 사람이 70.6%(6천3백29명)였다. '가능하다' 는 사람은 29.4%에 불과했다.

베스트일레븐이 지난해 12월 실시한 똑같은 설문에서는 84.5%가 16강 진출이 가능하다고 답한 것에 비하면 엄청나게 달라진 결과다.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로는 '전력 역부족' 이 55%(3천4백78명)로 단연 1위였다. 이 외에 ▶골 결정력 부족(28.8%)▶수비 불안(11.2%)▶거스 히딩크 감독의 지도력 미흡(5%) 등이었다.

이같은 결과는 지난달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1. 5군인 프랑스에 현격한 기량차를 보이며 0 - 5로 대패한 데다 ▶4강 진출에도 실패한 것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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