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타이거 우즈 '새 마음 새 출발'

중앙일보

입력

'이젠 맘이 편하다' .

지난주 US오픈 12위에 그쳐 메이저대회 5연승의 대기록 수립에 실패한 타이거 우즈(26.미국)가 '새 마음 새 뜻' 으로 뷰익 클래식(총상금 3백50만달러) 1라운드 티샷을 날렸다.

그는 22일 오전 1시40분(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웨스트 체스터 골프장 서코스(파71.6천50m) 1번홀에서 티오프했다.

출발에 앞서 그는 "지난주의 실패는 거품이었다. 이제 새 대회에 전력을 다할 뿐" 이라고 말했다.

그는 21일 개막에 앞서 열린 프로암대회에서 15세 소년인 앤드루 줄리아니와 동반 경기하면서도 시종 웃음을 잃지 않았다. 루돌프 줄리아니 뉴욕시장의 아들인 앤드루는 당초 우즈의 파트너이던 줄리아니 시장이 다리 통증으로 불참함에 따라 아버지를 대신해 '황제' 와 경기했다(http://www.usatoday.com/sports).

앤드루는 우즈의 조언을 받으며 85타를 쳤으며 18번홀(파5.4백73m)에서 5m짜리 버디 퍼팅을 성공시켰을 땐 주먹을 쥐고 하늘로 내뻗는 우즈 특유의 제스처를 흉내냈다.

한편 0시30분 현재 브랫 팩슨(미국)이 15번홀까지 버디5개, 보기2개로 3언더파 단독선두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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