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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는 지금] 서인영도 안 신을 '지옥의 하이힐', "도대체 어떻길래?"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사진=영상 캡쳐]

◆지옥의 하이힐

일명 '지옥의 하이힐'이라 불리는 구두가 인터넷 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 속 하이힐은 기괴한 디자인이 일단 눈에 띈다. 앞굽이 뒷굽보다 높아서 발을 일자로 세워 넣어야만 신을 수 있다. 하이힐을 신고 나면 몸이 앞으로 쏠려 앞굽에 기대다시피 의지해 걸어야 한다. 그만큼 걷는 것도 쉽지 않다. 함께 공개된 영상에는 어정쩡한 포즈로 어렵게 한 발씩 딛는 모델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이 하이힐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게리트 리트벨트 아카데미를 졸업한 한 디자이너가 만든 것이다. 실제 신고 걷는 신발이 아니라 작품일 뿐이다.

이 사진을 본 트위터리안들은 "실험정신이 아주 투철한 디자이너" "저걸 누가 신나. 서인영도 안 신겠다" "저건 진짜 탑승 수준이다" "발 끝으로 걷는 하이힐. 발레 전공자만 가능합니다" 등의 재치있는 다양한 반응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공감 멘션
하이힐을 꼭 예뻐보이기 위해 신는 건 아닌 것 같다… (@jusOOO)
보는 순간 경악했다. 이건 뭐 빨래 집게도 아니고ㅋㅋㅋ(500OOO)
도대체 왜 이러는 걸까요? -개콘 '불편한 진실' 버전 (@ganOOO)

[사진=KBS 캡쳐]

◆KBS '승승장구' PD 트위터 논란

KBS 2TV 토크쇼 '승승장구'를 연출한 박인석 PD가 25일 출연한 손연재와 관련된 언급으로 네티즌 사이에서 논란이 일었다. "실력에 많은 거품이 있는 것 같다" "얼굴이 예쁘다는 이유로 조명받는다" 등의 네티즌 악플이 이어지자 박 PD가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남긴 것. 그는 손연재에 대해 "최고는 아니지만 최초는 맞다. 자격이 없는 것은 아니다. 하승진의 키가 재능이듯 예쁜 얼굴도 재능이다"며 네티즌에게 "자격지심덩어리들"이라고 강도 높은 비판을 했다. 이어 "다른 메달리스트들도 많은데 손연재를 조명한다고 매스컴도 같이 욕한다. 같은 노메달리스트 장미란에 주목할 땐 없던 일이다"고 장미란을 언급하기도 했다.

네티즌들의 반응은 다양했다. "손연재를 싫어하면 다 자격지심덩어리인가?" "손연재와 장미란을 비교하는 건 적절한 예가 아닌 것 같다" 등의 의견이 올라왔다. 파장이 커지자 박인석 PD는 "장미란도 손연재처럼 욕하자가 아니라 손연재도 장미란처럼 좋게 봐주면 좋겠다는 말이다. 손연재가 메달은 따지 못했지만 그 과정과 결과물에 박수 쳐 줄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발언에 불쾌감을 느낀 네티즌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

한 트위터리안은 "PD가 말하고자 하는 의도는 알겠다. 발언 과정에서 감정이 조금 실리면서 오해가 커진 것 같다. 손연재 역시 우리나라를 위해 열심히 뛴 선수다. 악플을 자제하자"는 글을 남겼다.

☞공감 멘션
손연재 선수를 바라보는 시각은 많다는 걸 인정. 하지만 비판과 비난은 확실히 구분합시다. (@jjoOOO)
안 그래도 욕먹는 손연재 이번 일로 더 욕먹게 생겼네… (@aceOOO)

유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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