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김선우 1이닝 삼자범퇴 호투

중앙일보

입력

‘써니’ 김선우가 빅리그 두번째 등판에서 쾌청한 투구로 가능성을 보였다.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빅리그 신고식을 호되게 치른 김선수는 21일 템파베이 데블레이스전에서 로드 백을 구원등판해 9회말에 마운드에 올랐다.

보스턴이 8-2로 크게 앞서고 있는 여유있는 상황에서 김선수는 선두타자 오브리 허프를 유격수땅볼로 잡아냈다. 이후 스티브 콕스와 러스 존슨을 각각 3루 파울플라이, 삼진을 기록하며 1이닝을 삼자범퇴 처리하는 산뜻한 투구를 보여줬다.

3타자를 상대로 투구수는 모두 16개이며 스트라이크는 10개를 던졌다. 방어율은 약간 낮아져서 9.00을 기록 중이다.

Joins 이재철 기자 <jlee7@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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