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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혜와 함께 요가 한 동작] 다이어트에 효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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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안녕하세요? 원정혜입니다^^

얼마 전 다큐멘터리를 보다가 바이올린을 다듬어 주시는 분과 바이올린 연주자가 만나서 대화를 하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두 분이 만나서 대화를 하는 장면부터 보게 되었는데요. 화면을 보면서 서서히 깊은 생각에 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조용한 충격의 소용돌이에 들게 되었습니다.

하얗게 바랜 머리에서 세월을 느끼게 하는 두 분 중에 어떤 분이 연주자이고 어떤 분이 바이올린을 만드는 장인이신지 전혀 구분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바이올린을 어루만지는 손길, 눈빛, 스며 나오는 몸짓과 목소리에서 흔히 느끼는 바이올린을 만들어 파는 분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한 분은 세상에 드러난 유명한 바이올린의 거장이시고, 한 분은 한번도 보지 못한 바이올린을 만드는 분이셨습니다. 하지만 제가 느낀 두 분의 삶의 모습은 그다지 크게 차이가 있어 보이지 않았습니다. 가만히 보니까 연주자는 편안하게 장인에게 연주의 방법에 대해서도 상의를 하고 있었습니다. 마치 선생님에게 배우듯이....그들간의 대화에는 연주자와 장인이라는 구분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단지 바이올린을 너무나 사랑하고 자신의 삶에 최선을 다해서 [아름다운 인생을 살아온 두 사람]이 마주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음악을 하시는 분께 이런 말씀을 드렸더니 피아노 조율을 하시는 분들 중에서도 최고의 분들은 연주자와 같은 느낌을 갖고 계시다고 하셨습니다.

어떤 일을 하든지 하는 일에 그 일을 사랑하는 마음을 바탕에 두고 최선을 다한다면 나 자신 뿐만 아니라 누가 보아도 아름다운 삶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은 무엇을 사랑하는 삶을 살고 계신가요?

동작을 함께 해 보실까요?^^

양발을 골발넓이 2배정도 벌리고 섭니다. 숨을 마시면서 양팔을 어깨 높이까지 들고, 숨을 참은 상태에서 상체를 숙이면서 비틀어서 오른 손으로 왼발 측면을 잡고 왼손을 머리위로 넘겨서 오른발 측면을 잡아보세요.

이때 시선은 전방을 향하게 됩니다. 숨을 내쉬면서 최대한 상체를 더 비틀어 보세요. 숨을 마시면서 상체를 바로 세워 보세요. 반대도 같은 요령으로 실시합니다. 이렇게 약 2-3회 실시합니다.

불편하신 방향을 잘 기억하셨다가 1-2회 정도 더 반복해 보세요.

허리가 좌우로 비틀리면서 외복사근과 내복사근이 자극을 받아 배와 허리선이 정리 되구요. 신체 측면의 담경락이 자극됩니다. 상체를 앞으로 숙이면서 신장부위와 방광경이 자극됩니다.

다리가 자주 붇는다거나 다리 선을 예쁘게 만들고 싶은 분들도 자주 해 보세요.

상체를 앞으로 숙이면서 좌우로 비틀기 때문에 강한 자극을 주게 되어서 노폐물을 제거하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매일 잊지 않고 행하시다 보면 좋은 결과를 얻게 되실 거예요.^^

오늘도 기분 좋은 하루되세요!^^

원정혜 호원대 주임교수 사진=원현성 원현성스튜디오 실장(http://www.gaiastu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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