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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기획] 5월 12일~18일 무슨 일 있었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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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면

*** 노인 자살률 OECD 1위

65세 이상 10만 명 중 71명꼴. 미국.호주 10명대는 그렇다고 하더라도 '할복'이 미덕이던 일본의 두 배. 혼자 사는 경우 자녀와 동거하는 노인의 세 배라고. 특히 IMF 외환위기 이후 급증 추세. 자녀부양에서 국가부양으로 옮겨가는 시기에 무방비 상태 분석. 동방예의지국에서 효(孝)의 현주소는….

*** 본고사는 교육부만 반대?

일반 국민의 67%가 "본고사 부활해야", 대학총장 70%는 "학생 선발 대학에 맡겨야". 월간중앙 설문조사 결과. 고교등급제와 기여입학에 대해서는 국민은 반대, 대학은 찬성. 누더기 대입제도 또 어떻게 땜질하나.

*** HOT

끝나지 않은 5·18

벌써 25주년. 당시 14세 아들 시신도 찾지 못한 노모, 언제 올까 대문도 못 잠그는데. 전·노는 대문 꼭꼭 걸어 잠가야 잠이 들겠지. 그런데 TV 드라마는 보나? 아직도 입 다문 그들, 회고록으로 추징금 벌충하려나.

*** 국적포기자 '상사맨' 자녀

부모 명단공개 논란 속 국적법 개정안 통과 이후 13일간 824건 신고. 절반(410명)이 상사주재원 출신. 학계인사도 242명이나 된다고. 무턱댄 제재보다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해법인데, 귀족제도가 없어선가.

*** 라이온스클럽 강남총재가 뭐기에

후보 담합 20억원 오가, 회원들 진정서, 출마자 "관행" 사회적 명망,세계적인 명사

*** 치료는 돈, 진단은 봉

한국의료기술 위.간.폐.대장.유방암 치료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그러나 진단검사는 꼴찌. 예방이 최선인데, 그게 안 되니 수술만 느는 것 아닐까.

*** 우즈벡 사태 낯익은 장면

안디잔 시위 유혈진압으로 사상자 1000명이 넘는다고. 소문은 무성한데 확인은 안 되고, 도시 곳곳 시체확인 행렬에 통곡소리 가득. 인근 도시로 시위가 확산한다는데, 어쩐지 '데자부'인 것 같아 걱정.

*** 기업들 보유 현금 66조원

한은 5437곳 경영분석 결과. 이유는 "투자할 곳 마땅찮아서". 부채비율도 114%로 미.일보다 낮다고, 경제는 생물이라 전도만 확실하면 꿈틀꿈틀 움직인다는데, 이는 불확실성 때문인가 도전정신이 없어선가.

*** 눈치 안 보는 코드 사면?

석탄일에 기업인 31명 특별사면. 불법 대선자금 관련 기업인 대거 포함돼. 노 대통령 후원자인 강금원씨도 끼어, 횡령 혐의라지만 용처가 대선자금과 관련이 있었나? 법조계선 사면권 제한 목소리 높아.

*** 철의 장막, 죽의 장막 … 지하 막장

북한 지하갱도 합치면 547km. 군수공장 등 8200여 곳이 지하에 꽁꽁 숨었다고. 전역이 지하요새인 셈. 국정원은 그러나 길주 핵실험 증거는 없다고. 땅굴 붕괴되면 막장은 질식, 땅 위는 와르르.

*** "왜 불러" 고속도로의 추억

국가인권위 토론회서 고교생 두발 논란. "두발의 자유는 헌법에 보장된 권리" "일탈 조장할 우려 있어 제한 필요" 팽팽. 유니폼에 유니스타일에서 과연 다양한 창의성 배양될까. 군부독재 시절도 아니고.

*** 실거래가와 허거래가의 차이

모든 부동산 2007년부터 양도세 부과 실거래가로. 3년 이상 보유 1주택 비과세 등은 유지키로. 부동산값 단기 급등한 곳일수록 부담 커져. 그런데 과세 기준이 제각각인 이유는 범국민 절세 위한 것일까.

*** 담배 피워야 경기회복 논리?

한은, 담배 생산 감소로 1분기 성장률 0.4%포인트 줄었다고. 지난해 말 담배 사재기 열풍 때문이라나. 경기부진이 담뱃값 인상 탓이라니, 나라 경제 살리기 위해서는 '지나친 건강을 삼가야'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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