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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123층 롯데월드타워로 신성장 이끈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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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면

롯데그룹이 서울 잠실에 건설 중인 123층짜리 ‘롯데월드타워’ 조감도. [사진 롯데그룹]

롯데는 유통·식품·관광·석유화학·금융 등의 분야에서 국내뿐 아니라 베트남·러시아·인도·중국·인도네시아(VRICIs) 5개국을 중심으로 해외사업을 빠르게 성장시켰다.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도 지난해 전년 대비 19% 성장한 73조원 매출을 달성했고, 올해 역시 신가치 창출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한다는 방침이다.

롯데는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들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다. 롯데가 서울 잠실에 건설 중인 ‘롯데월드타워’가 대표적이다. 123층의 초고층 빌딩을 중심으로 쇼핑·숙박·문화 시설이 어우러진 첨단 복합 공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동북아시아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빌딩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건물 옥상에는 무공해 전기 에너지를 생산하는 풍력 발전기가 설치되고, 외벽에는 태양전지가 설치돼 태양열 에너지를 건물 전체에 공급하게 된다. 지열 냉난방 시스템도 도입한다. 첨단 저탄소 빌딩으로 건립되는 것이다.

롯데월드타워는 현재 지상 부분의 뼈대 골조 공사가 진행 중이다. 쇼핑 시설과 문화시설이 들어설 아랫부분을 내년 하반기에 우선 오픈하고, 고층부는 2015년 하반기에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월드타워 외에도 롯데는 신개념 복합쇼핑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김포공항에 문을 연 ‘롯데몰 김포’는 백화점과 쇼핑몰, 대형마트·영화관·호텔이 집결된 여가형 쇼핑공간이다. 롯데몰 수원, 롯데몰 송도의 개설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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