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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이병규, 올스타전 인기투표 1위 질주

중앙일보

입력

`안타 제조기' 이병규(LG)가 삼성 fn.com 프로야구 2001 올스타전 인기투표에서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지난 해 올스타전 최다 득표자인 이병규는 11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발표한 인기투표 2차 중간집계(9일 현재)에서 총 유효표 6만5천393표 중 3만3천730표를 획득, 이승엽(3만3천316표,삼성)을 414표차로 따돌리고 1위를 달리고 있다.

홈런 선두에 나선 롯데의 용병 슬러거 펠릭스 호세는 2차 집계 결과 2만5천977표를 얻어 장원진(2만3천51표, 두산)을 제치고 동군 외야수 부문 3위에 올라 올스타전 출전을 가시화시켰다.

각 팀의 포지션별 최다득표선수는 현대와 두산이 5명씩으로 가장 많고 LG가 4명으로 뒤를 따르고 있다.

7월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01 올스타전 팬 인기투표는 다음 달 8일까지 실시되며 각 경기장에서 배포되는 용지를 통한 현장 투표와 KBO(http://www.koreabaseball.or.kr)와 삼성증권(http://www.samsungfn.com) 및 각 구단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수 있다.(서울=연합뉴스) 천병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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