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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양온천시장, 22일 시니어 특화상품 박람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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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면

22일 열리는 세 번째 온양온천시장 시니어 특화상품 박람회는 ‘온천’과 ‘건강’을 연계한 국내 유일의 ‘휴양형 시니어 마켓’이다. [사진 온양온천시장 활성화사업단]

오는 22일 충남 아산시 온양온천시장 일원에서 ‘시니어 특화상품 박람회’가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7월 4일, 8월 25일에 이어 세 번째다. 시니어 특화상품 박람회 ‘건강백세 행복장터’는 중소기업청이 2010년부터 추진해온 문화 관광형 시장 육성사업의 일환이다.

‘온양온천’과 ‘건강’을 연계해 온양온천시장을 국내 제일의 ‘휴양형 시니어 마켓’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온천관광으로 사랑받고 있는 온양온천시장에서 시니어 세대들에게 단순한 휴양 관광지에서 벗어나 좀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해 삶의 질을 높이고자 하는 의도로 시작됐다. 10월까지 총 4회 개최될 예정이다. 매 회 건강과 관련된 주제를 선정해 운영한다.

시니어 특화상품 박람회는 대형마트와 경쟁구도에 있는 전통시장에 ‘시니어’를 타깃으로 한 새로운 맞춤형 문화 프로그램을 도입함으로써 시니어들에게 새로운 정보교류와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대부분의 시니어 박람회는 의료기기 홍보나 판매에 치중하고 있지만 ‘건강백세 행복장터’는 시니어들이 실질적으로 참여하는 프로그램위주로 구성해 진행한다.

그리고 박람회 개최를 통해 전국 시니어들을 유입함으로써 온양온천시장은 물론 아산지역의 경제적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1회 시니어 특화상품 박람회에서는 1000명이 넘는 관람객이 몰렸다. 행사 후에는 KBS 6시 내고향, SBS 좋은 아침 등 주요 방송에서 보도되는 등 관심을 모았다. 또한 방송 출연 직후 박람회와 시장 내 상점들에 대한 문의가 빗발쳐 다음에 개최되는 박람회와 시장에 대한 일반인들의 기대치도 한층 높아졌다.

지난달 25일에 열린 두 번째 박람회는 ‘혈액순환, 치매예방, 행복한 노후 지키기’라는 주제로 열려 관광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시니어들의 추억을 테마로 한 짚풀 공예, 솟대 체험과 골동품 경매와 벼룩장터, 단돈 만원으로 시장을 관광 할 수 있는 ‘만원의 행복’ 등 전통시장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됐다. ‘실버라이프’ 코너는 시장 점포가 직접 참여해 시니어 패션에 관련된 물품을 선보였다. 또한 일자리에 관심 있는 실버들을 위해 노인 일자리 홍보부스도 운영됐다. 그리고 시니어 관련 업체들이 참가했던 ‘실버용품’ 코너에서는 지팡이, 건강베개 등 시니어 용품이 전시, 판매 됐다.

‘실버헬스’ 코너에서는 무료 건강 상담과 마사지, 건강체조 등을 진행해 참여자들의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그 외 지역 예술가들의 무대공연, 건강 차 무료 시음행사, 이순신장군의 승전 떡 판매행사도 진행됐다. 일반 관람객이나 시장 방문객을 위한 경품추천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주말을 맞아 나들이 나온 가족 단위 주민들과 온천휴양을 온 천안을 비롯한 수도권 시민들이 많이 참여해 온양온천의 새로운 볼거리를 즐겼다. 22일 열리는 세 번째 박람회도 많은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조명옥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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