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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장정, 로체스터 2년 연속 '톱10' 노린다

중앙일보

입력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유망주 장정(21·지누스)이 로체스터인터내셔널(총상금 100만달러)에서 올시즌 첫 '톱10'에 도전한다.

장정은 지난해 대회에서 박세리(24·삼성전자)와 함께 공동 8위에 오르며 투어 데뷔 5개월만에 첫 '톱10'에 진입했던 경험이 있는 등 인연이 각별하다.

이 대회에는 또 US여자오픈 챔피언 카리 웹(호주)과 한국낭자 삼총사인 박세리,김미현(24.KTF), 박지은(22) 등 강호들이 다음주 열리는 에비앙마스터스를 대비하기 위해 대거 불참, 2년 연속 톱10 진입 전망이 매우 밝은 편이다.

지난해 세이프웨이챔피언십에서 김미현에 이어 2위에 오르는 등 돌풍을 일으켰던 장정은 올 시즌의 부진을 이번 기회를 통해 만회한다는 각오다.

장정 외에도 박희정(21),펄신(34),한희원(23·휠라코리아),하난경(29·맥켄리) 등도 부진 탈출을 노리고 있고 여민선(29), 제니 박(29) 등 대기 선수들도 대거 출전, 한국 선수들만 7명이 출전한다.

한편 웹 등이 빠진 가운데 우승후보 1순위는 단연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꼽힌다.

시즌 초 4개 대회 연속 우승 등 상승세를 타며 최강으로 떠오른 소렌스탐은 지난주 US여자오픈에서 공동 14위에 그친 아쉬움을 이 대회 우승으로 달래며 시즌 및 통산 상금랭킹 1위를 굳게 지킬 계획이다.

소렌스탐의 독주를 저지할 후보로는 지난해 챔피언 멕 맬런과 명예의 전당 회원인 96년 챔피언 도티 페퍼(이상 미국) 등이 꼽힌다.(서울=연합뉴스) 이승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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