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페드컵] 호주, '한국 상대 총력전 펴겠다'

중앙일보

입력

멕시코에 이어 세계 최강 프랑스를 격파한 호주대표팀의 프랭크 파리나 감독은 한국전에서 총력전을 펴겠다고 밝혔다.

파리나 감독은 한국과의 예선 마지막 경기를 하루 앞둔 2일 숙소인 워커힐 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국전은 매우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주전들을 모두 투입, 총력전을 펴겠다"고 밝혔다.

프랑스전 직후 인터뷰에서 밝힌 한국전 주전 3-4명 교체 의사에 대해 그는 "오늘 훈련 후 선수들의 컨디션을 봐 가며 교체 여부를 결정하겠지만 대부분 선수들의 컨디션이 비교적 좋은 상태여서 교체 가능성은 적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일각에서는 프랑스가 주전 선수 대부분을 교체 투입하며 오만함을 보인 것이 호주를 깔보는 처사가 아니냐는 목소리가 높지만 프랑스가 호주에 패한 데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호주대표팀은 이날 오후 4시 30분부터 미사리구장에서 한국전에 대비, 전술과 체력을 점검하는 훈련을 펼쳤다.(서울=연합뉴스)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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