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고 건강한 식품 전문쇼핑몰 체험기 ① 싱싱냉동마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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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몰의 합배송 예. 냉장·냉동식품은 아이스박스에 별도 포장 배송된다.

　식품전문쇼핑몰이 인기를 끌고 있다. 직접 매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식품이나 생활용품을 구입할 수 있는데다, 오프라인 매장보다 같은 품목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기도 해서다. 여성의 사회 진출이 활발해지고 1인 가구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이런 쇼핑몰 이용은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대표적인 식품전문쇼핑몰로는 동원F&B가 운영하는 ‘동원몰’이 있다. 이에 독자들이 직접 동원몰 전문 매장을 체험해봤다. 첫 회는 ‘동원몰 싱싱냉동마트’다.

　동원몰 싱싱냉동마트를 체험한 독자는 결혼 5개월 차 주부 박지영(32·안양시 석수동)씨와 학원강사인 노현정(31·강서구 화곡동)씨다.

　맞벌이 부부인 박씨는 혼자 장을 보러 가는 경우가 많다. 평소 쇼핑을 즐기는 편이어서 홀로 장보기에 대한 거부감은 없지만 무게가 무거운 식품이나 물건을 살 때면 난감하다. 때문에 최근 들어 생수나 쌀은 주로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구입하기 시작했다. 그는 “일반적인 온라인 쇼핑몰은 사려고 하는 제품 외에 관련 상품들까지 함께 검색되곤 해 보기 어려웠다”며 “동원몰에는 특화된 식품들과 생활용품이 카테고리 별로 잘 정리돼 있어 제품들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더라”고 말했다.

　아직 살림이 서투른 박씨에겐 동원몰 체험이 좋은 기회가 됐다. 집들이를 앞두고 걱정이 많았는데 동원몰의 싱싱냉동마트를 통해 시간낭비 없이 장을 볼 수 있었다. 그가 시간을 절약할 수 있었던 것은 동원몰이 ‘싱싱냉동마트’ ‘D마트’ ‘아울렛’ 등 제품 특성별 전문매장을 운영하고 있어 자신이 원하는 제품을 쉽게 찾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집들이 음식으로 만두전골과 훈제오리구이를 계획했던 박씨는 먼저 개성왕만두와 훈제오리, 냉동 면을 구입했다. 다른 쇼핑몰처럼 구입 제품이 각기 따로 올 것으로 생각했던 그의 예상은 빗나갔다. “보통 냉장·냉동식품을 주문하면 품목이나 판매처에 따라 따로 배송되는 경우가 많아 번거로웠다”는 박씨는 “이곳에서 구입한 제품들은 한번에 ‘합배송 서비스’를 해주더라”며 반겼다. 아이스박스에 아이스팩까지 넣어 깔끔하게 포장된 제품을 받으니 또 주문하고 싶어졌다는 이야기도 덧붙였다.

　합배송 서비스에 대한 칭찬은 노현정씨에게서도 이어졌다. 노씨는 평소 외식을 많이해 집에서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반조리 식품이나 간식을 자주 구매한다. 그가 동원몰 싱싱냉동마트에서 선택한 것은 개성왕만두 3종 세트와 치즈타임 5종 세트, 냉동치킨이다. 노씨는 “제품이 한 번에 오는데다 배송 전 문자로 도착 시간대를 알려줘 정말 편했다”며 “배송도 빠르고 합배송으로 배송비를 절약할 수 있어 더 만족스러웠다”고 했다.

　한편 기존의 온라인쇼핑몰은 대용량이나 묶음 판매를 하는 경우가 많아 노씨처럼 혼자 생활하는 이들이 선뜻 이용하기 부담스러웠다. 노씨는 “동원몰에는 소량 제품이 다양하게 준비돼 있어 편리하고 실속 있는 장보기를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신용카드 혜택 챙기고, 모바일로 더 편리하게

　박씨는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신용카드를 사용했다. 동원몰은 롯데카드와 제휴를 통해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데, 추가 할인폭은 5~10%선이다. 그는 “동원몰 전용카드인 ‘동원몰 롯데 포인트 플러스 카드’는 최대 20%까지 추가 할인된다고 해 가입하고 혜택을 받았다”고 뿌듯해했다.

　노씨는 모바일 웹(m.dongwonmall.com)을 사용해 볼 것을 추천했다. 그는 “생수가 떨어져 출근길에 모바일 동원몰 웹으로 주문했는데 생각보다 간단하고 편리했다”며 “앞으로도 많이 이용할 것 같다”고 말했다. 동원몰은 식품 제조사 쇼핑몰 최초로 모바일 웹을 지원하고 있어 PC에서의 서비스 대부분을 모바일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전에 구매한 제품리스트를 저장해두는 ‘모바일 퀵쇼핑’ 서비스는 제품 검색을 따로 하지 않아도 쉽고 빠르게 주문할 수 있게 한다.

● 동원몰=식품전문 기업 동원F&B가 운영하는 식품전문쇼핑몰이다. 동원그룹 계열사인 동원F&B, 동원산업, 삼조쎌텍 등의 제품 1000여 종과 타사 제품을 포함해 식품, 식자재, 생활용품, 가전에 이르기까지 총 4만여 종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www.dongwonmall.com

<글=윤경희 기자 annie@joongang.co.kr 사진="황정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