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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무역수지, 4월 또 적자 기록

중앙일보

입력

태국은 지난 4월 수출이 크게 떨어지는 등 경제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1일 태국 중앙은행 보고서에 따르면 태국은 4월중 수출이 미국 등 세계 경제의 침체 여파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나 줄어든데 반해 수입은 오히려 3.1%가 증가, 1억3천400만달러의 무역적자와 1억5천100만달러의 경상적자를 기록했다.

4월의 무역적자는 지난 1월에 이어 올들어 두번째이다.

자본의 유입과 유출을 보여주는 국제수지 적자는 관광수입 등에 힘입어 지난 3월 2억4천100만달러에서 1억8천700만달러로 축소됐다.

지난 1.4분기 전체로는 수출이 작년동기에 비해 2.7% 감소한 영향으로 1억3천400만달러의 무역적자가 났다.

중앙은행 보고서는 '미국과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지역의 경기침체로 수출이 타격을 받고 있지만 연말쯤이면 미국과 일본의 경기 회복으로 수출이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낙관했다.(방콕=연합뉴스) 김성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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