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하루만에 약세 마감

중앙일보

입력

30일 코스닥시장이 3일간 휴장이후 거래가 재개된 미국 나스닥시장의 급락여파로 약세로 돌아섰다.

지수는 전날보다 0.59포인트 떨어진 83.35를 기록하며 연속 10일째 '마의 83선' 부근을 맴돌았다.

인터넷.네트워크 등 기술주들이 하루만에 내림세로 돌아서며 지수의 발목을 잡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KT프리텔.국민카드.하나로통신 등은 약세, SBS.엔씨소프트.옥션 등은 강세였다. 업종별로는 건설이 전일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을 뿐, 나머지는 내림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신규 등록주들도 종목별 차별화가 진행되며 등락이 엇갈렸다. 최근 등록주인 인컴.아이젠텍은 가격제한폭에 올랐으나 한국토지신탁.현주컴퓨터.환경비젼21 등은 급락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백85억원과 44억원어치를 순매수 했으나 외국인은 1백2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김용석기자 caf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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