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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를 다지자] 94. 실내 경기장 흡연구역 만들어야

중앙일보

입력

7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관중석 흡연은 당연하고 감독벤치 옆에도 재떨이가 구비돼 있었는데 의식이 많이 바뀌었다. 그러나 담배의 폐해를 고려하면 경기장 내 흡연시설이 제대로 돼있지 않고 관중의 흡연에 대한 의식도 낮은 편이다.

실내외를 불문하고 경기장 내 흡연은 비상식적 행동이라는 의식이 자리잡아야 한다. 이에 따른 홍보와 규제도 필요하다.

삼성 농구단의 경우 선수뿐 아니라 코칭스태프까지 담배 안피우기 운동을 벌여 관중과 팬에게 금연을 유도하고 있다.

흡연자들을 위해 완벽한 흡연전용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 스포츠 선진국에서는 실내 체육관 흡연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실외 경기장에서도 관중석은 절대 금연구역이다. 환기시설이 완벽해 관중석으로 담배연기가 유입되지 않을 곳에만 흡연구역을 설치한다.

관중석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흡연구역을 둬 경기장에 들어선 뒤에는 가급적 담배를 피우기 어렵게 만드는 것이 최근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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