앳폰텔레콤, 대만에 1천200만달러 단말기 수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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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전화 서비스업체인 ㈜앳폰텔레콤(대표 한재민)은 대만의 PC주변기기 수출.수입업체인 에버모아 테크놀러지(Evermore Technology)사와 전용단말기 ''앳폰 2000''을 1천232만달러어치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앳폰텔레콤은 이번 계약을 통해 1차로 이달 중순까지 단말기 3천대를 수출하고연내 총 8만8천대를 공급하게 된다.

앳폰텔레콤은 향후 현지에 기술진을 파견, 서비스 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에버모아 테크놀로지는 서비스 이용자에 대한 과금 업무를 담당한다.

앳폰텔레콤은 "단말기 수출로 최고 8만8천명까지 가입자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또 3개의 현지 유력 인터넷 서비스업체 및 PC 주변기기 유통업체들과도 회원확보 계획을 세워놓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앳폰텔레콤 한재민 사장은 "대만은 인터넷 서비스사업자들이 매년 120%씩 인터넷 인프라를 증설하고 있는 유망한 시장"이라고 소개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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