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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신도시 지역 난방비 인상 6월까지 보류

중앙일보

입력

부천.평촌.과천.의왕 등 수도권 신도시의 지역난방비 인상이 오는 6월까지 보류됐다.

장재식 산업자원부장관은 4일 오전 8시께 경기도 부천시 소사동 부천관광호텔에서 열린 부천사랑모임 초청 강연회에서 "지난달 1일 26.78% 인상된 수도권 지역난방비를 오는 6월까지 보류키로 했다"고 밝혔다.

장 장관은 그러나 "난방비는 인상 요인이 있는 만큼 관련업체와 협의, 오는 7월1일 소폭 인상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수도권지역 난방공급업체인 LG파워㈜는 지난달 1일 '한국전력에서 전기료를 너무 낮게 책정한 데다 국제유가가 올라 난방비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이유를 들어 지난 1월 난방비를 9.13% 올린데 이어 지난달 1일 또다시 26.78%나 인상했다.

한편 해당지역 주민들은 난방비 인상안이 알려지자 크게 반발, 난방비 인상철회 ▲난방비 수납방법 개선 ▲열병합발전소 시설분담금의 전액 환수 ▲난방비 인상시주민대표와 협의할 것 등을 LG파워㈜에 요구해왔다.(부천=연합뉴스) 이현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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