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가이, "한국에 4년전 당한 굴욕 청산할 때" 비장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한국에 4년 전 당한 굴욕을 청산할 때가 왔다!"

일본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나가이 겐스케(23·나고야)가 한국전 필승을 다짐했다고 일간스포츠가 9일 보도했다. 일본 스포니치에 따르면 9일 나가이는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에 4년 전 당한 굴욕을 청산할 때가 왔다. 이것은 신의 장난일까? 한국에 만큼은 지고 싶지 않다"는 글을 올렸다.

나가이가 말한 4년 전 굴욕은 2009년 이집트 20세 이하(U-20) 청소년선수권 본선 진출권을 두고 다툰 2008년 사우디아라비아 U-19 아시아선수권을 의미한다. 당시 나가이는 한국과 8강전에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0-3 완패를 막지 못했다. 일본은 8회 연속 U-20 월드컵 본선행이 좌절됐다. 한국 올림픽팀 중 당시 일본전에 뛴 선수는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과 김보경(카디프 시티), 윤석영(전남), 오재석(강원) 등이 있다. 일본에서는 곤다 유이치(도쿄)와 무라마스 다이스케(시미즈) 등이 출전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