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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경춘선, 레일바이크로 달려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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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북한강이 한눈에 10일부터 옛 경춘선 철로를 이용한 레일바이크가 운행된다. 정식 개통을 앞두고 시범 운행 중인 경강역~가평역 구간 북한강철교 위를 관광객이 질주하고 있다.

경춘선 전철 개통과 함께 철도 운행이 멈춘 추억의 옛 경춘선 철로에 레일바이크가 10일부터 운행된다. 구간은 옛 경춘선 김유정역~강촌역(8.2㎞)과 경강역~가평역(3.6㎞)으로 페달을 밟으며 북한강변의 풍광을 즐길 수 있다. 두 구간 모두 대부분 페달의 힘으로 이동하지만 일부 경사진 구간에서는 전동식으로 전환된다. ㈜강촌레일파크가 운영하는 경춘선 레일바이크는 정선과 삼척에 이은 강원도 내 세 번째 레일바이크다.

 김유정역~강촌역 구간은 양쪽 역에서 각각 출발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도착 지점에서 자신이 출발한 곳으로 돌아갈 때는 10~15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이용한다.

 경강역~가평역 구간은 편도가 아닌 왕복으로 운행된다. 가평역을 앞둔 지점에 턴테이블이 있어 레일바이크가 180도 방향을 바꿔 다시 오던 길로 되돌아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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