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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포크 30년 '행복의 나라로' 콘서트

중앙일보

입력

한대수, 송창식, 윤형주, 김세환 등 국내 포크가수 25명이 내달 15-16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s행복의나라로」라는 제목으로 공연한다.

'행복의 나라'는 포크가수 1세대인 한대수가 1971년 만든 노래. 한국포크싱어연합회(회장 이필원)가 주최하는 이 공연은 한대수와 트윈 폴리오등이 활동을 시작한 1968년 이후 30여년에 이른 국내 포크음악의 역사를 돌아보기위해 마련됐다.

70년대에 이름을 떨쳤던 통기타 가수들이 대거 출연하기 때문에 40-50대 중년층에게 추억의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공연에는 '바보처럼 살았군요'의 김도향, '사랑사랑 누가 말했나'의 남궁옥분, '산 까치야'의 라나에로스포, '왜 불러'의 송창식, '사랑이여'의 유심초, '향수'의 이동원, '산 사람'의 이정선, '솔개'의 이태원', '이 거리를 생각하세요'의장은아, '밤에 떠난 여인'의 하남석, '목화밭'의 하사와 병장, '모두가 사랑이에요'의 해바라기 등이 무대에 선다.

16일 공연에는 '길가에 앉아서'의 김세환. '긴 머리 소녀'의 둘 다섯, '세월이가면'의 뚜아에무아, '장미'의 사월과 오월, '개똥벌레'의 신형원, '그저 바라 볼수만 있어도'의 유익종, '얼굴'의 윤연선, '바보'의 윤형주, '나의 20년'의 장계현,'내마음 갈 곳을 잃어'의 최백호, '물좀 주소'의 한대수, '아야 우지마라'의 황경숙,'석별'의 홍민 등이 출연한다.

한편 포크싱어연합회는 올해 하반기부터 미국, 일본, 중국, 카자흐스탄 등 해외교민을 위한 포크공연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1588-7890.

(서울=연합뉴스) 정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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