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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서치 시그마' 한.일 동시 오픈

중앙일보

입력

검색포털 네이버컴(http://www.naver.com)은 기존 검색서비스인 `넥서치''에 웹페이지의 링크 인기도를 반영해 검색결과를 보여주는 `넥서치 시그마''를 한국과 일본(http://www.naver.co.jp)에서 동시에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넥서치 시그마 버전은 통합검색 서비스 넥서치의 Q&A 검색과 디렉토리 및 웹문서 검색결과에 웹페이지 링크 인기도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사용자가 가장 많이 링크를 걸어 놓은 사이트와 문서의 순위대로 결과를 보여주는 만큼 정확도가 더욱 높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네이버는 이 방식을 먼저 채택했던 미국의 `구글'' 사이트가 단지 단어를 검색하는 수준에 그쳤다면 넥서치 시그마는 단어와 문장을 모두 인식하기 때문에 사이트와일반 문서를 검색하는 두가지 경우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네이버의 이해진 사장은 "야후저팬이 독주하고 있는 일본의 검색시장은 디렉토리나 단순한 웹사이트 검색 수준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넥서치 시그마를 통해 자연어 검색 등을 내세운 통합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네이버가 자본금 1억엔(10억5천만원)으로 설립한 네이버저팬은 직원이 8명으로 5개월간의 작업끝에 사이트를 오픈했으며 넥서치 시그마를 중심으로 한 검색전문 포털을 지향하며 인터넷 솔루션 판매에 주력, 올해 3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

네이버는 일본에 이어 금명간 미국에 진출하기로 하고 최근 검색과 커뮤니티 등인터넷 서비스를 위한 솔루션 패키지의 개발을 완료했다. (서울=연합뉴스) 정규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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