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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데러·샤라포바, 런던올림픽 테니스 8강 순항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로저 페데러(스위스)와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 등 테니스 스타들이 런던올림픽 남녀단식 8강에 나란히 진출했다고 일간스포츠가 2일 보도했다.

세계랭킹 1위 페데러는 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윔블던에서 열린 테니스 남자단식 3라운드에서 데니스 이스토민(우즈베키스탄)을 2-0(7-5 6-3)으로 제압했다. 메이저대회 17회 우승에 빛나는 페데러는 1세트에서 5-5까지 쫓기다 비로 한 시간 동안 쉰 뒤 상대를 압도했다. 하지만 페데러는 스타니슬라스 바빙카와 한 조로 출전한 남자복식에서 조나단 에를리히-앤디 람(이스라엘) 조에 1-2(1-6 7-6 6-3)로 져 올림픽 2연패 꿈을 접어야 했다.

세계랭킹 2위 조코비치는 강적 레이튼 휴이트(호주)를 만나 패배 위기까지 몰렸다가 2-1(4-6 7-5 6-1) 역전승했고, 니시코리 게이(일본)는 4번 시드인 다비드 페레르(스페인)를 2-1(6-0 3-6 6-4)로 꺾고 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하게 8강에 올랐다.

여자 단식에서는 샤라포바가 사비네 리시키(독일)를 상대로 고전 끝에 역시 2-1(6-7 6-4 6-3)로 역전승했다. 비너스 윌리엄스(미국)는 앙겔리케 케르버에게 0-2(6-7 6-7)로 져 여자 테니스 사상 첫 4개 금메달 도전이 무산됐다. 반면 동생 서리나는 베라 즈보나레바(러시아)를 2-0(6-1 6-0)으로 완파하고 8강에 합류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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