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형 GPU 그래픽카드 - 로렌조 VII200 [1]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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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Vidia가 NV1을 만든 이래 여러가지 그래픽 칩이 성공과 실패를 해 나갔다. NV1은 무참히 참패했지만 이후의 Riva128과 RivaTNT로 서서히 기반을 다져나갔고 RivaTNT2에서 앞서나가기 시작했으며 GeForce 256 이후에는 3D 게임 부분에서 거의 독보적인 존재가 되었다. 현재의 GeForce 2 GTS라는 중고급형 카드와 GeForce 2 Pro/Ultra라는 고급형 카드, GeForce 2 MX라는 중저가형 보급형 카드로 여러가지 시장에 대응하고 있는 그들의 민첩함은 그야말로 놀라움 그 자체이다.(물론 필자는 nVidia를 별로 안좋아하는 쪽에 서지만 그것과 그들의 신속함과 기술력을 인정하는 것은 완전히 별개의 문제이다. 그들의 기술력은 진짜 우수하다.)

GeForce 3를 준비하는(물론 과장이 있겠지만 GeForce 5라는 것의 준비까지도 발표한 상황에서) 그들은 이제 거의 모든 시장을 독식하기 위해 새로운 GeForce 2 제품군을 선보이게 되었다. 중고급형 카드에서 GeForce 2 GTS를 GeForce 2 Pro와 Ultra로 발전시켜 시장을 넓혀 나갔듯이 GeForce 2 MX도 시장 상황에 맞게 두가지 제품군으로 다시 분리시켰다. 기존의 GeForce 2 MX의 뒤를 잇는(GeForce 2 MX보다 좀 더 성능이 좋다.) 중저가형 칩이 GeForce 2 MX 400이라면 기존의 RivaTNT2 M64의 뒤를 잇는 칩이 GeForce 2 MX 200이다. M64는 저가형 시장에서 매우 큰 영향력을 가졌지만 Voodoo 3와 같은 카드에 서서히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이번에 M64보다 2세대 앞선 그래픽칩인 GeForce 2 200으로 이러한 저가형 시장에서도 nVidia의 영향력을 더욱 강화할 태세다. 한국에서도 GeForce 2 MX 200을 사용한 그래픽카드가 속속 선보이고 있는데 중곡 QDI 메인보드를 수입하는 타이푼 테크날러지에서 자사의 그래픽카드 시리즈인 로렌조 시리즈의 신제품인 로렌조 VII 200을 선보였다.

타이푼 테크날러지 홈페이지로

제품문의 : 타이푼 테크날러지(02-703-4480)

김준연
자료제공:pcbee(http://www.pcb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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