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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에 국내 최대 중고차 매매단지 개장

중앙일보

입력

국내 최대 규모의 중고차 매매 단지가 오는 6월개장된다.

15일 서울자동차매매사업조합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율현동 일대에 조성중인 대규모 중고차 매매단지가 오는 6월30일 완공,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다.

서울조합 산하 강남 1지부가 63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지난 96년 6월 착공한율현동 매매단지는 1만여평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등 총 1만550평의 대규모주차 공간을 갖추고 있다.

입주 업체는 현 삼성동 강남매매단지내 20여개 업체를 포함, 개별 매매단지로서는 최대인 약 70개 업체가 들어서게 되며 차량 매매 전산화 시스템, 품질 보증 및 A/S센터, 근린생활시설 등 현대식 부대 시설도 함께 갖춰질 예정이다.

강남 1지부는 이와함께 오는 9월중으로 매매단지 인근에 건평 400평 규모의 중고차 경매장 착공도 계획하고 있어 향후 이 일대가 국내 최대의 중고차 매매 중심지가 될 것으로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강남 1지부 김익환 지부장은 "현 삼성동 매매단지가 임대사업장인데다 도심 한복판에 위치해 있어 도시 공해 유발, 시민 불편 등의 문제점이 지적돼 왔었다"며 "율촌동 매매단지가 개장되면 삼성동 매매단지는 폐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서울=연합뉴스) 이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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