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엑스닷넷 공식 출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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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전문 포털업체인 드림엑스닷넷(대표 김일환 http://www.dreamX.net)은 사이트 전면개편과 멀티미디어 콘텐츠 비즈니스의 차별화를통해 적극적인 시장선점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지난달 드림라인으로부터 분사한 드림엑스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안정적인인터넷 인프라와 솔루션, 콘텐츠 사업의 운영경험 등을 기반으로 1천만 초고속 인터넷 이용자에게 국내 최대규모의 콘텐츠몰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 콘텐츠몰을 구축하기 위해 드림엑스는 콘텐츠 유통사업자(Distributor)와 콘텐츠 신디케이터(Syndicator), 플랫폼 제공자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 비즈니스를 위한 도우미(Enabler)로 변신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회사측은 멀티미디어 콘텐츠의 수집과 가공 및 유통까지 아우르는 토털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소비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하기로 했다.

사이트 개편과 관련, 회사측은 이용자들이 우수한 콘텐츠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인기클릭순위''와 `새로 떴어요''(신규 콘텐츠), `대박예감''(운영자 추천 콘텐츠) 등 3가지 코너를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드림엑스는 또 기존의 결제시스템인 `드림캐쉬'' 기능을 대폭 강화, 어디서나 유료 콘텐츠를 구매할 수 있도록 각종 전자화폐나 사이버머니, 마일리지 등과 연동시키고 후불종량제와 핸드폰 결제기능 등을 추가했다.

회사측은 이밖에도 콘텐츠 유통을 위한 새로운 인증시스템인 `드림패스''를 도입,e-메일 주소를 아이디(ID)로 사용함으로써 회원이 아니더라도 유료 콘텐츠를 이용할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드림엑스는 올해 100억원의 매출로 손익분기점을 달성하고 오는 2003년까지 380억원의 매출을 올려 3년연속 흑자를 기록한 뒤 코스닥에 등록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정규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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