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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지도책 양대 산맥 프랑스 아틀라스 ‘동해·일본해’ 병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대형 정밀지도책을 발행하는 프랑스 아틀라스 출판사의 ‘아틀라스 세계지도책 2012년판’에 동해가 같은 글자 크기로 ‘일본해(MER DU JAPON)/동해(MER DE L’EST)’로 표기돼 있다. 이 지도에는 독도가 ‘DOKDO/TAKE-SHIMA’(붉은 원 표시)로 표기돼 있으나 “1954년 이래 한국이 지배하고 있으며 일본이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는 주석을 달아 독도가 우리 영토임을 분명히 했다. 세계적인 대형 정밀지도책에 동해와 일본해가 대등하게 표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4월 국제수로기구(IHO)가 일본의 반발에 밀려 동해 표기에 대해 5년 뒤 재논의하기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동해 병기’는 이번을 계기로 세계적 추세가 될 전망이다. ‘아틀라스 세계지도책’은 407쪽에 무게가 4㎏인 대형 지도책으로, 미국의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펴내는 세계지도책과 함께 세계 정밀지도의 양대 산맥으로 꼽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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