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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앤 화이트〉 대박 예고

중앙일보

입력

지난 주말 EA코리아가 출시한 〈블랙 앤 화이트〉가 초도 물량 5천장이 전량 매진되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출시 전부터 〈블랙 앤 화이트〉는 게임 전문가들로부터 찬사를 받으며 화려한 탄생이 이미 예고 되고 있었다.

다만 국내에서는 이 게임이 매니아성이 강해 일반 소비자들에게 어떻게 어필 될지 가 미지수였지만 소비자들의 반응은 놀라울 정도였다.

PC통신을 비롯 인터넷 게임관련 홈페이지에는 〈블랙 앤 화이트〉와 관련된 글들이 폭주해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러한 게이머들의 높은 호응에 EA코리아 관계자는 "게임의 작품성이 뛰어나 좋은 반응이 예상됐지만 기대이상"이라며 말하며 "국내 시장에서 10만장 판매도 가능 할 것"이라며 낙관했다.

〈블랙 앤 화이트〉는 세계적인 게임개발자 피터 몰리뉴의 작품으로 혼합 장르(롤플레잉+전략+신 게임)를 추구하고 있어 출시 전부터 많은 화제를 낳으며 게이머들의 시선을 끌었다.

게임 방식은 의외로 간단하다.

기본적으로 자신의 영역을 넓혀나가는 땅 따먹기 식의 게임으로 기본적인 내용은 평이하다.

게이머는 마법사가 되어 자신의 주민과 애완동물을 이용, 상대 마법사를 제압해나간다는 스토리를 갖고 있다.

이 과정에서 빌딩크기로 자랄 수 있는 애완동물(크리쳐)을 키우고, 자신을 숭배하는 주민들을 조정하게 되는데 이들의 충성심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마법이 달라지게 된다.

하지만, 게임 속에 사용된 아이디어와 기술은 '혁신적이다'는 평과 함께 2001년 전세계 게임계 화제작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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