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페드컵] 플라티니·히딩크 등 3인 조 추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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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페더레이션스컵 국제축구대회 조(組) 추첨은 프랑스의 축구스타 미셸 플라티니와 거스 히딩크 대표팀 감독, 장애인 축구선수 김솔(16.인천 은광학교6)군이 맡는다. 여성 국제심판인 임은주씨는 몸이 불편한 김솔군을 부축해 추첨을 돕는다. 조 추첨행사는 4일 오후 6시 제주도 서귀포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컨페더레이션스컵 조직위는 당초 플라티니와 2006년 독일 월드컵조직위원장인 베켄바워, 브라질 축구황제 펠레 등 세명을 추첨자로 초청했으나 베켄바워와 펠레가 불참을 통보해 2일 추첨자를 바꿨다.

플라티니는 1998년 프랑스 월드컵조직위 공동위원장을 맡았고 국제축구연맹(FIFA)고문으로 활동 중이다. 뇌성마비로 오른쪽 팔.다리가 불편한 김솔군은 현재 인천시 장애인 축구팀 대표선수다.

오는 5월 30일 개막되는 컨페더레이션스컵 대회에는 2002 월드컵 공동 개최국인 한국.일본과 지난 대회 우승팀 멕시코를 비롯, 8개국이 참가해 우승팀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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