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는 지금] 최악의 직장 동료? 말 많고 험담까지 하면…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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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중앙포토]

◆최악의 직장동료

직장인들은 어떤 유형의 동료를 가장 싫어할까. 최근 한 설문조사 결과, 직장인 1234명 중 50.2%가 '말이 많은 사람'을 최악의 직장동료로 선택했다. 이어 '뺀질거리는 동료(45.1%)' '직장 예절이 없는 동료(44.0%)' '짠돌이 동료(18.9%)' '성격이 급한 동료(10.8%)' 등의 답변이 나왔다. 또 싫어하는 동료에게 하고 싶은 말로는 '눈치 좀 봐라(53.6%)'가 가장 많았으며, '겸손해라(44.3%)' '남을 배려하라(41.7%)' '베풀면서 살아라(24.1%)' 등이 있었다.

설문조사 결과를 접한 네티즌들은 '말 많은 동료'에 대한 각자의 의견을 털어놓았다. "말이 많은 게 문제가 아니라 말만 많으니깐 문제다. 자기 할 일 다 잘하고 분위기 메이커 역할 하는 사람은 오히려 좋다. 그렇지 않고 괜히 말로 떼우려는 사람들이 있으니 싫은 것" "말 많은 사람은 뭔가 피하게 된다. 왠지 그 말발에 말릴 것 같은 불길한 느낌?" "말도 많은데 그 말로 남의 험담까지 하면 더 최악" 등 다양한 반응이다.
반면 말이 너무 없어도 문제라는 의견도 있다. 또다른 트위터리안은 "진짜 말 없는 동료랑 일해 보신 분? 정말 애간장이 탑니다. 뭘 해도 어색하니 차라리 말 많은 동료가 낫겠어요"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반대로 '최고의 동료'에는 어떤 유형이 있을까. 트위터리안은들은 "센스있는 동료" "친절하고 배려심 있는 동료" "솔선수범하는 동료" "단둘이 먹는 식사도 어색하지 않은 동료" 등을 꼽았다.

☞공감 멘션

설문조사 결과 보고 뜨끔하는 사람도 없지 않아 있겠지? 나도 살짝 뜨끔할 뻔 했다. 앞으로 신중하게 말을 꺼내야겠다. (@mjhOOO)

아이디어 빼앗아가는 상사, 이간질 하는 동료, 선배 가르치려 들이대는 후배. 다른 건 몰라도 이 세 가지는 절대 이해 안가! (@ranOOO)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란 사람들이 한 곳에 모이다 보니 어쩔 수 없이 마찰이 생기는 것 같다. 그냥 입 꾹 다물고 내 일이나 열심히 하는 게 최고. (@tnrOOO)

[사진=영상 캡쳐]

◆벤츠 진상녀

주로 지하철을 무대로 이뤄지던 'OO녀(남)'의 행각이 이젠 도로에까지 퍼졌다. 오늘 하루는 일명 '벤츠 진상녀'라고 불리는 여성의 동영상이 인터넷 상에서 논란으로 떠올랐다. 영상 속에는 여성이 8차선 도로를 맨발로 뛰어다니며 차량마다 침을 뱉고 창문을 가격하는 등 이상 행동을 보였다. 운전석의 도어가드를 파손시키기도 했다. 그리고는 자신의 벤츠 차량을 타고 달아나려다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이 여성은 자신을 '삼성가'라고 주장하며 "현대가 싫어서 그랬다"는 이해할 수 없는 변명을 늘어놨다. 해당 여성은 음주 상태가 아니었으며 일단 귀가 조치된 상황이다. 일각에선 '마약 복용설' 등이 돌고 있으며, 경찰은 CCTV 분석 후 사법처리 할 예정이다.
이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해당 여성의 행동을 전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게다가 이 여성이 한 달 전에도 비슷한 일을 저지르고 다녔다는 목격담이 인터넷에 올라왔고, 이 내용은 트위터 등을 통해 일파만파 퍼져나가고 있다.

트위터리안들은 "정신 상태가 의심스럽다. 맨발로 뛰어다니며 해코지를 하는 모습이 무서울 정도" "벤츠까지 끌고 다니는 여자면 그래도 꽤 사는 집의 딸일텐데… 이상한 사람이 하도 많이 나타나니 이젠 안쓰럽기까지 하다" "저 여자가 진짜 삼성가 사람이라면 큰 파장이 일 듯. 만약에 아니라면 삼성은 또 무슨 죄?"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공감 멘션

아무래도 벤츠 진상녀는 프로축구 수원 '삼성'의 골수팬인 듯. 주말에 전북한테 호되게 당한 후 현대차만 골라서 화풀이. (@hwoOOO)

이건 삼성의 마케팅인가, 현대의 마케팅인가… 전혀 이해할 수 없는 우리네 세상 (@newOOO)

벤츠 진상녀가 정말 삼성가의 일원이라면, '무능한 가족은 돈을 주더라도 회사에는 나오지 못하게 하는 것이 이익이다'라는 말을 명심하길 바란다. (@dooOOO)

유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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