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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주부도 디지털 시대에 적극 동참

중앙일보

입력

농촌주부도 인터넷에 개인 홈페이지를 직접 제작해 운영하는 등 디지털시대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천안시 농업기술센터 가정경영동우회 100여 회원들은 시가 농한기를 이용해 2년째 매주 3차례씩 실시하는 컴퓨터 교육을 받느라 여념이 없다.

직접 영농에 종사하는 가운데 틈을 내 지난해 컴퓨터 기초과정 교육을 마친 이들은 올해부터는 인터넷 정보검색과 홈페이지 제작 및 관리 등을 한 단계 높은 내용을 배우고 있다.

특히 이 같은 교육을 통해 농촌주부도 각종 농업정보와 생활정보 검색능력이 향상돼 정보화 마인드가 생기는 것은 물론 개인 홈페이지까지 갖게돼 자긍심 고취와함께 자녀 등 가족 간 대화의 기회도 늘어나고 있다.

개인 홈페이지(http://www.bestpyogo.net)에 표고버섯 전자상거래 사이트를 개설한 박연숙(41.광덕면 광덕3리)씨는 농원소개를 비롯한 상품정보, 버섯요리, 이벤트사업등의 다양한 정보를 손수 관리, 많은 네티즌들이 다녀가는 등 호평을 얻고 있다.

시 관계자는 "농번기가 시작되는 4월 이전에 기초과정 교육을 마치고 다음 번 농한기에 농가경영프로그램과 출하정보시스템 등 전문화된 교육과정을 개설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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