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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투증권, 김병균씨 신임사장으로 선출예정

중앙일보

입력

공석중인 대한투자신탁증권 신임 사장에 김병균(金炳均.55) 기술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선임될 예정이다.

대투증권은 22일 오전 11시 본사에서 임시주총을 속행, 이같이 결의하고 신설되는 부사장에 전수진(田守鎭.52) 다임인베스트먼트 부사장을 선임할 계획이다.

김 신임 사장의 임기는 전 대투증권 사장인 이덕훈 한빛은행장의 잔여 임기인 2년2개월이며 전 신임 부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

김 신임 사장은 전남 보성 출신으로 서강대 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코리아헤럴드기자를 거쳐 지난 72년 당시 남덕우(南悳祐) 재무부 장관 비서관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김 신임 사장은 경제기획원 심사평가국장과 국무총리실 심사평가심의관, 공정거래위원회 상임위원을 역임한 뒤 98년부터 기술신용보증기금 이사장으로 재직해왔다.

한편 이번에 신설되는 부사장으로 선임될 예정인 전 부사장은 충남 예산 출신으로 연세대 상학과를 졸업하고 대한투신에서만 30년을 근무해온 투신맨이다. (서울=연합뉴스) 권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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