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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에 일본상품 전문 쇼핑몰 생긴다

중앙일보

입력

서울 명동에 일본 상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쇼핑몰이 올하반기 등장할 전망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유통매장 개발 컨설팅회사인 ㈜하트존은 2002년 월드컵을앞두고 명동 구코스모스백화점 인근의 지하1층,지상5층짜리 건물을 매입, 일본상품전문 쇼핑몰 `재팬타운'의 설립을 추진중이다.

연건평 1천500평 규모인 이 건물을 개조해 지하1∼지상2층 3개층을 쇼핑몰로 만들고 ▲3층에 일본먹거리센터 ▲4층에는 에니매이션 쇼핑몰, 일본전자오락게임장 ▲5층에는 일본 영화와 공연을 보는 극장센터 등을 꾸민다는 계획이다.

특히 쇼핑몰에서는 생활용품, 전기전자제품, 디지털상품, 음반, 패션잡화류, 완구.문구, 캐릭터상품, 화장품 등 일본 젊은층에게 인기가 높은 2천∼3천여 상품을판매할 예정이다.

하트존측은 일본 현지법인을 설치, 필요한 상품을 직수입해 중간 마진을 최소화하는 한편 점차 일본 대도시들에 동대문.남대문의 의류잡화 수출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오는 9월 개장을 목표로 건물 리뉴얼 작업에 착수했으며 입점 희망 업체와 상인들에 대한 상담도 진행중이다.(문의:☎ 02-757-2332) (서울=연합뉴스) 이재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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