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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불법 방북 노수희 5일께 판문점 귀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지난 3월 정부 승인 없이 방북해 김정일 100일 추모행사에 참석하고 친북·찬양 활동을 해 온 노수희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남측본부 부의장이 5일께 판문점을 통해 귀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범민련 남측본부는 2일 “노 부의장이 곧 귀환할 것”이라며 “3일 기자회견을 열고 귀환에 관한 남북 공동보도문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국은 노씨가 귀환하는 대로 체포영장을 집행해 방북 동기와 행적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한 관계자는 “북한이 판문점을 통해 노씨를 내려보낼 경우 막을 방법은 없다”며 “이미 북한 관영 조선중앙TV 등을 통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가 농후한 언행을 한 사실이 구체적으로 파악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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