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꾼 이자람, 국악계 뮤즈 꽃별...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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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7호 15면

국립극장이 2010년부터 야심차게 기획한 한여름의 젊은 국악축제. 여우락은 ‘여기 우리 음악이 있다’에서 따왔다. 한국 음악을 뿌리에 두고 세계와 소통하는 뮤지션들의 활약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다. 올해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크로스오버 뮤지션 양방언을 예술감독으로 영입하고 달오름·하늘·야외광장까지 극장 공간을 확대해 13개 연주팀의 참여로 축제 규모를 세 배로 키웠다.

2012 여우락 페스티벌, 7월 3~21일까지 국립극장, 문의 02-2280-4114

재즈와 한국 음악의 명인이 함께 꾸미는 미연&박재천 듀오 with 안숙선, 김청만, 이광수의 ‘조상이 남긴 꿈’(7월3, 4일), 소리꾼 이자람의 젊은 판소리 ‘사천가’(7, 8일), 가야금 싱어송라이터 정민아의 토크콘서트 ‘당신의 이야기’(13, 14일), 자연과 전통을 모티브로 힐링 뮤직을 선보이는 The林(그림)의 ‘그린서클(14, 15일)’ 등 다양한 공연이 이어진다. 모든 연주팀이 함께하는 잼 형식의 ‘여우락 콘서트’(21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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