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 입던 티셔츠 주면 짝 찾아줍니다"

미주중앙

입력

"3일간 입던 티셔츠 주세요. 짝을 찾아 드릴게요."

상대방 체취로 사랑하는 사람을 구하는 새로운 데이트 방식이 LA 뉴욕 등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말하자면 독신들이 며칠간 입고 잠을 잔 티셔츠들을 파티 주선자를 통해 이성을 구하는 상대 독신들에게 제시 냄새를 통해 짝을 고르도록 함으로써 자신과 데이트할 이성을 만나는 형식이다.

이런 만남을 참가자들은 '페로몬 파티'라고 부른다. 이성을 유혹하는 물질로 알려진 '페로몬'에다 모임이라는 의미의 파티를 합친 합성어다.

'페로몬 파티'는 뉴욕과 LA 등 대도시에서는 이미 빈번하게 이뤄졌고 애틀랜타와 샌프란스시코에서도 곧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이 '페로몬 파티'의 창안자는 주디스 프레이스. 올해 25세로 웹 개발자인 프레이스는 온라인으로 짝을 고르는 게 결국 실패로 돌아가자 페로몬으로 짝을 고르는 아이디어를 생각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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