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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리그] 장소연, 여자 MVP로 선정

중앙일보

입력

“2년 연속 우승이 더 기뻐요.”

국가대표 센터 장소연(27·현대건설)은 실업 경력 9년만에 첫 MVP로 선정된 기쁨을 감추지 못했지만 동료 덕분이라는 겸손함도 잊지 않았다.

공·수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센터는 화려한 플레이 보다는 팀의 살림꾼 역할을 하는 포지션이라 그동안 MVP와는 거리가 멀었다.그러나 이번 시즌에서는 블로킹 1위(32개)로 ‘거미손’을 자랑했고 속공(A퀵 1위·B퀵 3위)으로 상대 수비진을 뒤흔들었다.

올해 경기대 체육학과 3학년에 편입한 장선수는 “학교생활도 MVP답게 열심히 하겠다”며 “더 큰 목표는 3월말부터 열리는 V코리아리그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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