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LPGA] 캐리 웹 4연패 출발 순조

중앙일보

입력

세계 여자 프로골프 랭킹 1위 캐리 웹(호주.사진)이 2001 유러피언 투어 개막전에서 로라 데이비스(영국)의 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웹은 1일 호주 골드코스트 로열 파인GC(파72.5천8백49m)에서 막을 올린 에어 뉴질랜드 여자 마스터스 골프대회(총상금 50만호주달러.약 3억3천만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5언더파 67타로 말끔한 플레이를 했다. www.ladiesmasters.telstra.com

웹은 소피 구스타프손(스웨덴) 등 3명과 공동 3위에 올라 7언더파 65타를 쳐 단독선두로 나선 다이앤 바너드(영국)를 2타차로 추격 중이다.

1998년 이후 3연패를 기록, 4연패에 도전 중인 웹은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에서 아직 우승을 신고하지 못했지만 21만6천7백66달러를 벌어들여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데이비스는 LPGA 투어 스탠더드 레지스터 핑대회에서 4연패(94~97년)를 달성, 이 부문 최고 기록을 갖고 있다. 그러나 데이비스는 5오버파 77타로 무너져 컷오프를 걱정하게 됐다.

박소영(하이트)은 버디를 5개나 잡고도 보기 3개와 더블보기 1개를 범해 이븐파로 전해영과 함께 공동 35위를 마크했다.

LPGA에서 활약하고 있는 강수연(랭스필드)은 초반 한때 3언더파로 호조를 보이다 후반 라운드에서 무너져 1오버파 73타로 공동 47위에 머물렀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상금왕 정일미(한솔)는 3오버파 75타로 공동 77위에 그쳤다. 김형임은 4오버파 76타로 부진했다.

지난해까지 호주 마스터스 골프 대회로 치러져 LPGA 투어를 겸했던 대회는 올해부터는 계약이 끝나 유러피언 여자 투어로 열린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