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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준비의 마지막 코스, 등여드름 관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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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하늘체한의원 유동훈 원장

6월 1일 개장한 해운대 해수욕장이 매주 입장객의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고 한다. 이제 본격적인 휴가철이 돌아온 것이다. 일년에 한번뿐인 여름휴가를 알차게 보내기 위해 미리부터 다이어트를 통해 몸매를 만들고 숙박과 교통편 예약, 휴가지에 어울리는 패션과 수영복 등 만반의 준비를 마친 이들이 많다.
그러나 그 동안 시야의 사각지대에 있어 신경을 쓰지 못했던 등여드름이 휴가 준비에 제동을 걸게 되는 경우가 있다.

대구 여드름한의원 류원장은 “휴가철이 되면서 빠른 시일 내에 등여드름 치료를 위해 상담을 해오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말한다.

대구에 사는 직장인 K씨의 경우가 이런 경우이다. 휴가지에서 멋진 모습으로 휴가를 즐기기 위해 연초부터 운동을 통해 멋진 몸을 만들어왔지만 최근 구매한 수영복을 입어보다 등에 난 여드름을 발견하게 된 것. 그는 고민 끝에 한의원을 찾았다.

등여드름은 평상시 옷에 가려져있고 쉽게 눈에 띄지 않는 위치에 있어서 모르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여드름이 생긴지도 모르고 긁다가 흉터가 남기도 하니 주의해야 한다. 등 부위는 다른 부위보다 피부가 두껍고 모공이 막히는 정도도 심해서 여드름이 다른 부위에 비해서 크게 생기고 흉터가 생기기 쉽다. 또한 특별한 치료 없이는 좋아지기 힘든 부위이므로 반드시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초기에 치료를 진행하면 흉터가 생기는 것도 예방할 수 있다.

등은 여드름이 진행 중이어도 여드름 흉터치료를 병행할 수 있는 유일한 부위이므로 다른 부위일 경우 여드름과 여드름 흉터를 각각 치료해야 하는 것에 비해 치료시간도 단축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렇듯 치료를 받으면서 적절한 생활 수칙을 지키면 여드름이 재발되지 않게 치료할 수 있다. 이제 등여드름을 관리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들을 알아보자. 하늘체한의원 류동훈원장은 “등 부위는 옷의 자극을 항상 받는 부위이므로 옷의 소재와 디자인을 선택할 때 자극을 최소화하며 통풍이 잘되는 면 소재에 넉넉한 디자인의 옷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 유분감이 있는 로션이나 오일의 사용을 자제하고 신선한 과일이나 야채를 충분히 섭취하고 숙면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휴가지에서 멋진 모습을 보이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개인의 체질과 건강상태에 맞는 한방여드름치료를 통해 재발 없이 빠르게 등여드름을 치료를 진행해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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