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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부, 2005년까지 SW 육성에 1조 쏟기로

중앙일보

입력

정보통신부는 소프트웨어(SW)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올해 1천6백억원을 비롯, 2005년까지 1조원의 예산을 투입키로 했다. 이 돈은 소프트웨어산업 성장기반 조성, 전문인력양성 및 핵심기술개발, 해외시장개척 등에 쓰여진다.

정통부는 26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소프트웨어 강국을 위한 정책' 을 발표하고 이 계획이 완료되는 2005년에는 국내 SW산업이 생산규모 37조1천2백억원, 수출액 33억달러의 세계 7위권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통부는 이를 위해 다음달중 산.학.연 전문가들로 구성된 SW산업발전위원회를 구성해 체계적으로 이 계획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현재 서울 지역에만 마련돼 있는 소프트타운을 연내 부산.대구.대전.광주 지역까지 확대한뒤 연차적으로 게임, 디지털콘텐츠 등 지역별 정보기술(IT)특성에 맞는 소프트타운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 소프트타운에 입주하는 업체들은 자금및 세제지원은 물론 컨설팅.마케팅.수출지원도 받게 된다.

또 인터넷기반 게임.무선인터넷 플랫폼.음성처리기술 등 10대 분야를 수출전략산업으로 지정해 2003년까지 인력양성과 기술개발에 5백35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이들 핵심기술을 개발하는 업체 2백개는 창업에서부터 해외시장개척까지 원스톱지원을 받게 된다.

이와함께 우수SW 품질 인증제, SW 공공수요예보제, 소프트엑스포 등을 실시해 소프트업체들의 안정적인 내수기반을 확충해주기로 했다.

아울러 해외 마케팅 전진기지역활을 할 IT지원센터를 현재 두개소(미국 실리콘밸리.중국 베이징)에서 올해 4개소(미국 보스턴.일본 도쿄, 중국 상하이, 영국 스코틀랜드), 내년 6개소 신설해 총 12개소를 운영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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