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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센터 관련 지역발전 전략수립 시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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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 외나로도 우주센터 건설에 따른 지역파급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연관산업단지 조성 등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역발전 전략이 수립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광주.전남발전연구원 이건철 연구실장은 23일 발간된 ''리전인포''에서 우주센터의 첨단기술을 지역산업 활성화로 유도하기 위해 고흥만 간척지 등에 항공기 부품,정보통신, 위성데이터 산업 등 우주기술 관련 연관산업단지를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우주센터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도로확충과 관람객을 유인하고 수용할 관광개발, 충분한 수자원 확보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한후 "건설지역 주민의 생업피해 최소화와 대기,수질, 소음 등 환경오염 저감책, 거주민의 이주와 보상대책등에 만전을 기해야 할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실장은 이어 "우주센터 건설이 추진되면 당장 토목과 건축공사에 따른 고용창출과 접객업소 영업이익 등 110여억원의 경제유발 효과가 기대된다"며 "정부는 국책사업임을 감안, 집중적인 예산투입으로 효과를 극대화 시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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