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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러브 유' 포지션 새천년 첫 콘서트

중앙일보

입력

'아이 러브 유'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그룹 포지션이 다음달 30일부터 3일간 성균관대 새천년홀에서 2001년 첫 콘서트를 연다. 포지션은 임재욱·안정훈의 2인조 밴드. 임재욱은 보컬과 방송 무대활동을 안정훈은 작곡과 프로듀싱, 연주 등 음악적인 부분을 맡아 팀을 꾸리고 있다.

1996년 결성 이후 '후회없는 사랑' '서머 타임' 등으로 사랑 받던 이들은 지난해 4집 타이틀곡 '블루 데이'로 새 전기를 맞았다. 대중문화개방과 함께 일본 가요를 번안해 부른 '블루 데이'가 큰 인기를 모은 것. 그리고 올해 본격적으로 일본 가수들의 히트곡을 모은 스페셜 앨범 '아이 러브 유'로 겨울 가요계 포지션 열풍을 일으켰다.

강남·신촌 등 특히 젊은이들이 많은 거리에선 타이틀곡 '아이 러브 유'에 점령당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미 음악성을 인정 받은 아름다운 멜로디에 유정연·윤상·주영훈 등 히트메이커들의 세련미 넘치는 편곡이 듣는이를 사로잡는다. 앨범차트, 가요순위프로 등에서도 정상 가도를 질주하는건 당연한 결과.

포지션은 이번 콘서트에서 그동안 성숙한 음악적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할 예정. 함춘호(기타), 이태윤(베이스), 최태완(키보드), 강수호(드럼) 등 '아이 러브 유' 앨범에 함께 했던 정상급 세션맨들이 무대에 선다. 방송활동에선 볼 수 없는 안정훈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점도 포지션 팬이라면 놓칠 수 없는 매력.

입장권 예매는 포지션 홈페이지와 전화 02-785-6853∼4(두비컴)을 통해 하면 된다. 3월30일 오후 7시30분/ 31일 오후 4시·7시30분/ 4월1일 오후 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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