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거래소·코스닥 동반 약세 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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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들이 거래소·코스닥 두시장 모두에서 매수우위를 보이며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을 힘겹게 받아내고 있지만 지수는 하락하고 있다.

21일 주식시장은 전일 미국 나스닥시장이 4.41%나 폭락한 것에 영향받은 외국인과 기관이 현물과 선물 양시장에서 매도공세를 펼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오전 9시31분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8.53포인트 내린 600.21을 기록하고 있고 코스닥지수도 1.45포인트 하락한 86.20을 나타내고 있다.

양시장 모두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거래소에서 담배인삼공사만이 소폭 오름세를 기록중이다. 개별 종목들도 차익매물에 밀려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폭락장 속에서 A&D(인수후개발)
기대주들이 날개짓을 하고 있다. 거래소 상장기업인 신일산업, 범양식품, 중앙염색, 태원물산등은 A&D 테마를 형성하며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코스닥에서는 한국정보통신과 옥션 등 코스닥50종목에 신규 편입된 일부 옐로칩(중가우량주)
들이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을뿐 시가총액 상위종목 모두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거래소의 경우 오전 9시20분 현재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억원어치와 40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만이 14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오전 9시21분 현재 개인만 29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을뿐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억원과 15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Joins 구은미 기자 <emgu@joins.com>

▶ 보다 자세한 내용은 J-Money 주식면 참조 (http://money.joins.com/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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